원래 녹스에서 태어난 시인 케인은 또래들과 함께 소년병으로 징집되었다. 보람 다크윌이 다스리는 녹스 제국에서도 가장 악랄한 지휘관만이 택한 잔혹한 전술이었다. 나보리의 플레시디움에서 벌어진 끔찍한 전투에 이은 공격성은 녹스의 의도대로 장기적인 소비자 전쟁으로 변했다. 이오니아인들의 동정은 녹수스가 파고들 수밖에 없는 약점이었다. 녹스 사령관들은 결백해 보이는 어린 소년들이 전장에 있다면 이오니아 전사들도 잠시 망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소년병들은 어른들이 들고 있는 무기를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케인이 전쟁터에 선 첫날은 전쟁터에서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바알을 공격하기 위해 에풀 강 어귀에 상륙한 녹시아군은 비틀거리는 케인과 소년병을 선봉으로 몰았고, 소년병들은 침공군으로부터 조국을 ..
바스타야의 맹렬한 요새인 렌가르는 폭력적이고 흉포한 생물을 쫓고 죽이는 전율을 삶의 쾌락으로 여기는 약탈적 수집가다. 그는 강하고 무서운 괴물을 찾아 세계를 샅샅이 뒤진다. 그중에서 그가 가장 찾고 있던 먹잇감은 보이드 라이더 카지크스였는데, 그는 그의 한쪽 눈을 훔쳤다. 렝가르의 사냥은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한 것도 아니고, 영광을 누리기 위한 것도 아니다. 그는 사냥의 즐거움을 즐기기 위해 오늘도 계속해서 먹이를 찾는다. 렌가는 바스타야족 중 슈리마 킬라시족 출신이다. 킬라쉬는 사냥을 하는 부족이었기 때문에 뛰어난 사냥꾼들은 그 부족 내에서 큰 명예를 누렸다. 렌가르는 킬라쉬의 족장 폰자프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형제들 중에서 가장 약하고 작은 존재였다. 난쟁이 렝가르가 사냥에 아무런 도움이 없을 것이라..